시럽형님께 큰 절을..

“아이스커피 두잔 주세요.”

토요일 늦은 저녁..
오랫만에 전화를 걸어온 감자와 어디 먼 길 가던 중간, 잠깐 차를 세우고 커피샵에 들어갔다.

“아이스커피 말씀이십니까.. 칠천원이십니다.”

“아… 네.”
하며 점원에게 카드를 건내준 장프로는 돌아서서 감자에게 한마디한다.

“감자야… 우리가 자본주의를 살고 있긴 한거야… 그치??”

“ㅋㅋㅋ”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칠천원에 존대말쓰는 건 좀 그타… 7만원도 아니고.”

감자와 장프로 둘이 뭐 이따위 쓰잘데기없는 이야기로 궁시렁 궁시렁…

“커피 나왔습니다.”

“아… 네” 하면서 커피를 받아들고 돌아서려는 순간…

“시럽은 옆에 있으십니다.” 하는 점원의 짧은 말에

감자와 장프로는 시럽형님에게께 큰 절을 올리고 가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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