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꼼꼼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데..
“후크 선장은 나뻐..”
“피터팬은 착해..”
라고 이야기 하는 꼼꼼이에게
“아빠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라고 했다가

침묵…
어색…


어쩔…

“웬디도 엄마 아빠한테 말도 안하고 피터팬따라 가버렸잖아. 꼼꼼이 엄마 아빠한테 말도 안하고 어디 멀리 가버리면 엄마랑 아빠는 하루종일 슬퍼질꺼야…”

“네버랜드 간 거 잖아.”

“게다가 웬디는 동생들까지 데리고 가버혔는데… 어쩌고 저쩌고”

아빠는 말이 길어지고 더듬 더듬거리기 시작한다.

“피터팬은 웃는 얼굴이잖아”등등 꼼꼼이의 반론은 간략하고 명괘하다.

결국 웬디는 너무 급해서 깜빡하고 엄마 아빠에게 네버랜드다녀오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 “원래는 착한” 아이로 정리되었고, 꼼꼼이는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로 약속을 받아냈다.

난 팅커벨만 좋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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